오는 26일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S9 시리즈가 초당 1000프레임의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Reddit ) 사용자 쇼트링크(shortlink)는 '20분간 경험해 본 갤럭시S9'라는 글과 함께 '나에게 모든 것을 물어라(Ask Me Anything)'는 질의응답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갤럭시S9과 S8의 디자인은 매우 유사해 보였지만 최근 유출된 선계도면과 달리 기기가 두껍거나 측면 베젤의 폭이 넓지는 않았고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였다고 밝혔다.
카메라 렌즈 하단으로 이동 배치된 S9의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단말기 잠금 해제 시 카메라 렌즈를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몇 번이나 후방 카메라를 잘 못 접촉해 불편했다고 주장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 기기 상단과 하단에 배치된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와 3.5mm 헤드폰으로 S8 시리즈에 비해 훨씬 뛰어난 출력과 향상된 음질을 보인 것으로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가 S9 시리즈에서 가장 앞세우고 있는 카메라의 경우 가변 조리개 탑재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으며 60fps(초당 프레임) 4K, 480fps HD(720P) 및 240fps 풀HD(108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1000fps의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은 없는 것으로 보였지만 자신이 입수한 단말기는 스냅드래곤845 모델로 최종 소비자용 버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슈퍼슬로우 모션과 함께 삼성전자가 핵심으로 삼고 있는 생각되는 3D 이모지(Emoji) 기능은 아이폰X(텐)의 애니모지(animoji)처럼 사용자가 아바타를 생성하고 얼굴의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해준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