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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생존자 아들, 하버드대 차기 총장에 선임…바카우 지명자, 후보 700명 중 뽑혀

  • 보도 : 2018.02.13 08:41
  • 수정 : 2018.02.13 08:41

아우슈비츠 생존자 아들 [사진: 하버드대 제공]

◆…아우슈비츠 생존자 아들 [사진: 하버드대 제공]

미국 명문 하버드대의 차기 총장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의 아들인 로렌스 바카우(67) 전 터프츠대 총장이 선임됐다.

11일(현지 시각) 하버드대 학보 하버드 가제트 등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은 제29대 총장에 바카우를 지명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기술적인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 절제된 실행력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는 지명자가 제도 운용과 관리 측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명문대와 엘리트 인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감에 힘겨운 대응을 해야 하는 하버드대의 고민이 반영된 선택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한 바카우 지명자는 모교에서 24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장을 지냈고 이후 11년간 터프츠 대학의 총장을 맡았다.

특히 그는 동유럽 망명자인 아버지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생존자인 어머니를 둔 이민자 집안에서 성장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하버드대는 이번 총장 인선을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김용 세계은행(WP) 총재 등 7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검토했다.

지명자는 두르 길핀 파우스트(70) 현 총장이 오는 6월 말 퇴임하면 7월부터 총장 직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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