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9일 고위공무원(국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산하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에 김충호 민정민원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봉일 상임심판관이 공로연수 차원에서 본부대기 발령이 내려진데 따라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조치다.
김 상임심판관은 1961년에 태어나 대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총리실 규제개혁심의관실 규제총괄과장, 정무기획비서관실 기획총괄행정관, 규제총괄정책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관세청 감사관에 임명되면서 관세 분야 경력을 쌓았다.
김 상임심판관이 5심판관(3000만원 이하 소액청구 및 관세불복 담당) 자리로 이동하면서 심판관들의 자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1상임심판관 직위에는 안세준 상임심판관(종전 4심판관), 2상임심판관 직위는 고광효 상임심판관(1심판관), 3상임심판관 자리는 이상헌 상임심판관(2심판관), 4상임심판관은 황정훈 상임심판관(5심판관)이 맡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