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표 신년 기자회견…홍준표 향해 "대한민국 최대 불안요소는 한국당" 저격

◆…이정미 대표 [사진: 더 팩트]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2일 이 대표는 "홍 대표가 좌파국가주의로 인해 대한민국이 불안하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최대 불안요소는 자유한국당"이라고 저격했다. 

이날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같은 날 앞서 열린 홍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국당은 권력에 대한 금단증상에 빠졌다"면서 "가진 것은 머릿수이고 할 줄 아는 것은 비토권 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신년 벽두부터 국민들에게 세상 막말은 다 쏟아놓으며 케케묵은 색깔론밖에는 자신을 지탱할 어떤 명분도 갖지 못한 한국당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대 불안요소"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이 도라산역까지는 북측의 기차로, 서울역까지는 남한의 경의선 열차로, 마지막 목적지인 평창까지는 KTX로 이동하는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열차' 운행을 제안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좌파 폭주를 넘어 좌파 광풍이 일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