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속도의 16Gb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6) D램을 양산, GDDR6 그래픽 D램 시대를 열었다.
2014년 12월 세계최초로 8Gbps의 20나노 8Gb GDDR5 D램 양산에 이어 속도와 용량을 2배 이상 높인 18Gbps 10나노급 16Gb GDDR6 D램을 지난달부터 양산함으로써 프리미엄 그래픽 D램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10나노급(1x) 그래픽 D램 양산을 통해 PC, 서버, 모바일용 D램에 이어, 그래픽 D램까지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하게 돼 프리미엄 D램 시장에서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GDDR5 D램에 비해 속도는 2배 빠르지만 저전력 설계(1.55V → 1.35V)로 전력효율은 35% 이상 향상됐고 다이 크기도 축소돼 생산성이 약 30% 증가되는 등 초고속·고용량·초소형·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그래픽 카드 업체는 크기와 소비전력을 대폭 줄인 대용량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적기에 출시할 수 있게 됐고 AI(인공지능), 가상현실, 8K UHD 초고화질 영상 등 차세대 시스템 개발 업체에도 최적의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4Gbps 8GB HBM2 D램(초당 307GB 데이터 전송) 및 18Gbps 10나노급 16Gb / 8Gb GDDR6 D램(초당 72GB 데이터 전송)을 유일하게 공급하는 등 업계 최대의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