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KT
KT는 15일, 국내 최초로 데이터에 이어 음성통화에도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데이터 배터리 절감 기술을 LTE 전국망에 적용 한데 이어 음성통화로 확대한 것으로 통화 연결 상태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없는 경우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음성통화의 경우 데이터 통신과 달리 연속적 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적용이 어려운 알려졌지만 LTE 기반 음성 통화 VoLT는 음성 데이터가 20ms에 한 번씩 전송되는 점을 이용해 전송되지 않는 구간을 저전력 모드로 전환한다.
즉 음성통화 품질은 유지하면서 최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데이터 압축, 제어신호 최소화 등 배터리 소모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 발굴, 필드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말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에서 아이폰X 모델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음성통화 이용시간이 최대 51% 증가, KT LTE 가입자는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없이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음성통화도 더 오래 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