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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천공항 세계적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 보도 : 2018.01.12 18:13
  • 수정 : 2018.01.12 18:13

"2023년까지 연간 1억 명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 적극 지원"
"정규직 전환사례...공공기관의 일자리 개선 모범사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연간 7천2백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세계 5위의 국제관문공항으로 발돋움했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종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식에 참석 "공항은 한 나라의 국력과 국제교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방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물류허브는 국가적인 과제"라며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인천공항의 힘찬 기상을 보았다"며 "세계의 하늘을 열기 위해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양 날개를 달았으므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인천공항의 도약을 힘껏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한 건설관계자, 공항종사자들에게 "인천공항은 바다위에 기적처럼 건설되었고, 대규모 복합공사인 3단계 건설을 우리 기술로 이루어냈다”며 “이는 세계 최고수준인 우리 건설기술의 집결체"라며 격려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12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며 "(이는)공항평가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우리의 자랑이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제2터미널의 스마트 시스템을 체험한 후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터미널 곳곳에 배치된 '안내 로봇'의 위치기반 안내와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복잡한 공항 안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서 헤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탑승수속과 보안검색의 속도"라며, "항공권 발권뿐만 아니라 수화물 위탁도 자율 수속기(Self Check-in)로 직접 할 수 있고, 보안검색은 360도 회전 검색대가 설치되어 더 정밀한 검색과 검색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모든 시스템에 인공지능과, 자동화의 첨단기술이 적용되었다"며 "터미널 곳곳에 승객의 편의와 편안함을 위한 배려가 느껴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스마트 공항'이 구현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차 산업혁명 위원회에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보고받았다"면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공항으로 공항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인천공항이 2023년까지 연간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렇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중국, 인도, 러시아의 항공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 국가와 더 편리하게 연결되고, 매력적인 여행상품과 창의적인 서비스로 더 많은 승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항공화물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운송화물이고, (이중)인천공항이 99%를 담당한다"며 "항공화물 경쟁력 강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화물 운송 세계 2위지만, 후발 국가들의 추격이 만만찮다"며 "앞으로 양적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 물류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저는)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며 "인천공항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운영시스템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3일 후 인천공항을 찾았던 점을 언급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그동안 노사가 진지하게 협상을 진행하여 지난 연말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합의한 점은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만들어낸 소중한 결정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일자리 개선의 모범사례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노사가 힘을 모아 차질 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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