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크리스털사운드
LG디스플레이가 롤러블 TV에 이어 스피커 없는 TV로 또 한 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8(국제 소비자 가전 박람회)의 눈길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 전시 부스에 공개된 LG디스플레이의 크리스털 사운드(Crystal Sound)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는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스피커가 없는 대신 디스플레이 패널의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혁신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새로운 TV로서 LG 크리스털 사운드는 돌출된 형태의 스피커를 탑재하지 않고도 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일반 TV보다 고품질의 우수한 지향성 사운드를 제공하는 초박형(매우 얇은) 텔레비전 세트를 구성할 수 있어 주목된다.
화면 전체가 진동판 역할을 해 스스로 소리를 내도록 함으로써 별도의 스피커를 장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다 유연한 TV 디자인에 유리한 것은 물론 진동판이 화면 전체에 이르기 때문에 더욱 입체적이고 생생한 음향을 생성할 수도 있다.
또한 소리가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사용자에게로 향하게 할 수 있는 지향성과 함께 진동판 역할을 하는 스크린의 떨림을 사용자가 인식할 수 없다는 점도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지난 9일(현지시간) LG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공개한 65인치 4K 해상도의 롤러블(말 수 있는)OLED TV와 결합될 경우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