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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남북대화가 비핵화 위한 미북대화로 이어지길"

  • 보도 : 2018.01.11 10:02
  • 수정 : 2018.01.11 10:02
10일밤 美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밤 美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트럼프 대통령 통화…남북회담 진행상황 긴밀 협의키로
트럼프, "남북대화 중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미북대화 열려있다“

한·미 양국정상은 남북대화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북간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남북 간 회담 진행 상황을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밤 도널드 美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넘어 자연스럽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북 간 대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향후 남북 간 회담 진행 상황을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평가했고, 양 정상은 대화의 성공을 위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과 상황 하에서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내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고위대표단장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는 오후 10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9번째 양국정상 간 통화로, 지난 4일 남북대화가 이루어지면 연락하기로 한 이후 6일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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