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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턴어라운드 IT사업' 지속 성장向 잰걸음

  • 보도 : 2017.12.30 11:31
  • 수정 : 2017.12.30 11:31

연도별 IT사업부 매출 추이표

IT서비스 매출 3년 하락세 끊고 지난해 상승세로 전환...올해도 상승 추세 이어져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하향세를 그리던 SK(주) C&C사업부의 IT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더니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4분기 들어서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잇단 성과를 전하며, 모처럼 맞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SI시장과, 경기침체 지속, 2013년부터 대기업계열 SI업체들의 공공부문 수주 참여 제한 등 영업환경 악화에 시달려온, SK(주) C&C가 2015년부터 꾸준하게 추진해온 금융권 차세대사업 시장 공략,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DT 신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노력이 서서히 빛을 보고 있는 것으로 SI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SK(주)의 사업보고서와 올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합병 전 SK(주) C&C의 주력사업이었던 IT서비스 부문 지난해 매출은 1조4817.7억원으로, 2015년 1조2875.4억원 대비 1942.3억원이 증가해 15.1% 성장했다. 

더욱이 지난해 매출은 지난 2013년 1조4150.3억원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인데다가 성장률 또한 2013년 -7.4%, 2014년 -6.0%, 2015년 -3.2% 등 3년 연속 매출이 줄어드는 역경을 극복하고 4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돼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올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8% 신장됨으로써, 지난해에 국한된 1회성 호 실적이 아니라 확실한 턴어라운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IT사업부에서만 1조1988.7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1조530.6억원 대비 13.8%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1조4817.7억원의 약 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전체로는 약 1조6천억원 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SK(주) C&C사업부 관계자는 “하나대투, 라이나생명, 우리은행,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 차세대 사업 연속 수주 및 대외 IT 아웃소싱 사업의 지속 확대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이외에도 통신, 금융, 제조, 서비스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AI를 아우르는 DT 신사업의 지속적 발굴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SK(주) C&C는 4분기에도 전통의 IT서비스사업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개발 사업수주, 또한 게임사 전용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L Insurance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

SK㈜ C&C 신현석 CloudZ사업본부장(왼쪽)과 아이지에스㈜ 양유진 대표이사가 '국내 게임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휴 사업 협약'후 기념촬영 모습.

◆…SK㈜ C&C 신현석 CloudZ사업본부장(왼쪽)과 아이지에스㈜ 양유진 대표이사가 '국내 게임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휴 사업 협약'후 기념촬영 모습...출처 : SK(주) C&C

최근 SK㈜ C&C가 체결한 주요 사항을 정리해보면 먼저 지난 20일 '롯데손해보험의 전산 시스템 고도화 구축 사업'에 착수, 'L Insurance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고객의 다양한 보험 수요에 따른 '보험 신상품의 적시 개발'과 소비자보호관점의 서비스 개선, 고객 민원에 대한 민첩한 대응, 대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고객·현장 중심의 '통합 맞춤형 보험 서비스 제공'은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 금융 변화'에 대응하며 보험 시장에서의 지속적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통상 2~3년이 걸리는 보험 Core 시스템 구축 기간을 15개월로 크게 단축시킬 계획이라는 것.
 
이를 위해 SK㈜ C&C가 다양한 대형 보험 Core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검증한 최적의 보험 Core 시스템 참조·운영 모델을 활용해 개발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SK㈜ C&C와 롯데손해보험은 왓슨 기반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도 적용할 예정으로,
양사는 '언더라이팅 어드바이저(Underwriting Advisor)' 분야에 에이브릴을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SK㈜ C&C 강우진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L Insurance 플랫폼 구축이 롯데손해보험의 위상에 걸맞는 핵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더 다양한 인공지능·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와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 기반 로봇 서비스 개발 계약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한국암웨이㈜와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Aibril)을 적용한 '암웨이 로봇 서비스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내년 3월이 되면 암웨이 브랜드센터에서 왓슨 기반 인공지능인 에이브릴 서비스가 적용된 로봇이 암웨이 사업 파트너(ABO, Amway Business Owner)뿐 아니라 이 브랜드센터를 방문한 모든 고객과 대화하며 매장을 안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K(주) C&C는 해당 로봇 작동을 위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접견 서비스 ▲매장 및 상품 정보 제공 ▲매장 투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지에스㈜와 제휴 게임사 전용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 출시

이뿐만이 아니다. SK(주) C&C는 아이지에스㈜와 지난달 개최된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7'에서 아이지에스㈜의 게임 온라인 토털 솔루션과 'Cloud Z(클라우드 제트) 기반 게임사 전용 글로벌 클라우드를 결합한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 출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9층에서 신현석 CloudZ사업본부장과 아이지에스㈜ 양유진 대표이사 등 양사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게임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외 게임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SK(주) C&C 신현석 CloudZ사업본부장은 “게임사들이 게임 서비스 운영 걱정 없이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 할 것” 이라며 “클라우드 제트가 국내 게임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SDS, LG CNS 등과 더불어 국내 SI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SK(주) C&C의 이와 같은 경영활동들이 향후 영업실적에 어떻게 반영돼 나타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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