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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사 2분기 순이익 90% ↓…성장동력 확보 시급

  • 보도 : 2017.12.07 06:00
  • 수정 : 2017.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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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7~9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90%이상 떨어졌다.

전체 계약액 감소와 더불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습이어서 투자자문업계의 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의 '전업 투자자문사 2분기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사는 2분기 1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1분기 284억원의 순이익에 비해 94.4%(268억원) 감소한 수치다.

수수료 수익은 238억원으로 계약고 감소 여파로 전분기(287억원) 대비 49억원 감소했다. 여기에 고유재산운용이익도 339억원이나 감소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89.9%(304억원) 줄었다.

1분기(4~6월)에 코스피지수 급등으로 고유재산운용이익이 급증했지만 2분기부터는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증권투자이익과 파생상품 투자이익이 각각 275억원 64억원 감소한 여파 때문이다.

수익성 지표인 ROE도 큰 폭으로 악화됐다. 2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ROE는 1.1%로 전분기(19.7%)보다 18.6%p 내렸다.

전업 투자자문사 숫자는 6월말 165개사보다 10개사 늘어난 175개사를 기록했다. 임직원 숫자 역시 1178명으로 6월말(1134명)보다 3.9% 늘었다.

9월말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3월말 대비 3%(4000억원) 줄어든 12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말 전문 투자자문사의 계약고는 2015년 6월말(38조4000억원) 대비 66.4%가 줄어들었다"며 "업계 전체적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한 마디로 투자자문사들이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조언을 하고 있는 자금 규모가 계속 줄어 일거리가 없는 회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금감원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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