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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항수의 풍수산책]

집이 너무 크면 그 기운에 눌린다

  • 보도 : 2017.12.01 08:30
  • 수정 : 2017.1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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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파트는 대도시 주택난을 해결하고 토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작은 평수로 짓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각광을 받으면서 점차 평수가 넓어졌다.

심지어 아파트 평수가 부의 척도로 평가 되는 때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 형편이 허락되는 한 넓은 평수를 선호한다. 그러나 평수가 넓다고 하여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커도 좋은 집 아니다
풍수는 음양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학문인데 집은 음이고 사람은 양이다. 아파트 평수가 넓으면 음이 큰 것이고 가족 수가 적으면 양이 작은 것이다. 음이 양보다 커서 균형이 맞지 않으면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 반면에 가족은 많은데 너무 비좁은 평수라면 음은 작고 양이 큰 것이기에 이 또한 좋지 않다.

풍수적으로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아파트 평수는 개인당 전용면적 포함 5~7평이다. 4인 가족의 경우 20평에서 30평 정도가 가장 알맞다. 손님이 자주 방문하거나 어른들만 사는 경우는 이보다 약간 넓어도 된다. 그렇지만 40평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이 집안에서는 기를 펴고 살아야 하는데 너무 넓으면 그 기운에 눌린다. 큰 집에 사람이 적으면 실내에 온기가 없이 썰렁한 한기만 감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불을 밝힐 수 없어 전체적으로 어둡기 마련이다. 한기와 어둠은 음이므로 이것이 강하게 작용하여 거주하는 사람들이 내성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

집에 빈방이 남아 오랫동안 방치되면 좋지 않으므로 가족 수에 따라 방의 수와 평수를 고려해야 한다. 또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도 지나치게 동선이 긴 넓은 평수는 좋지 않다.

항상 집안에 음양의 조화가 적당하게 이루어져 생기발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고려하여 평수를 결정해야한다.
전항수 한국풍수지리연구원 원장

전항수 한국풍수지리연구원 원장

[약력]MBC아카데미 강사,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한국산경 평생교육원 풍수지리학과 주임교수,한국풍수지리협회 고문 역임
[저서]아파트 풍수인테리어, 산·수의 열매 명당, 사진으로보는 명당, 음택양택, 풍수정론 등 다수
[홈페이지] www.poongso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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