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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2017년 3분기

삼성SDS, 물류 수익 부진 털고 최대 영업이익

  • 보도 : 2017.10.31 16:08
  • 수정 : 2017.10.31 16:08

삼성SDS 분기별 실적 추이표

3분기 매출 15.4%↑, 영업이익 12.7%↑...영업이익 최대치 갱신

삼성SDS가 올해 3분기 물류BPO사업부의 수익성 급락을 극복하고 IT서비스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갱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외형은 양대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시현하며 전년 동기 2조12억원 대비 15.4% 성장한 2조3089억원의 매출을 합작해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기록했던 2조3819억원의 매출과 올 2분기 2조3741억원에는 크게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삼성SDS가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2조521억원 대비 15.7% 증가한 2조3741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7% 급증한 1923억원을 시현해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분기영업이익 최대치는 지난 2분기에 기록했던 1858억원이었다.

물류·IT합작 외형 성장 일궈...영업이익은 IT서비스 나홀로 분전 돋보여 

사업부문별 실적 비교표

하지만 이 같은 분기영업이익 사상 최대치 이면에는 이 회사의 양대 사업부문인 '물류BPO'와 'IT서비스'의 상반된 실적이 뒤엉켜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SDS와 미래에셋증권 정대로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IT사업부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81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172억원보다 641억원이 늘어 54.6% 급증했다.

반면에 물류IPO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534억원 대비 무려 79.4%나 급락한 110억원에 그쳐 초라한 성적표를 내밀며 회사 전체 영업이익 증가세를 훼손하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물류사업부의 수익성 급락을 IT서비스사업부가 선전하며, 전사 최대 영업이익 시현을 홀로 견인하는 분전을 펼친 셈이다.

이 같은 IT서비스 사업의 선전에 대해 삼성SDS 측은 넥스샵(NexshopTM), 넥스플랜트 등의 솔루션 사업 확대, 아웃소싱 운영 효율화 및 개발역량 강화가 주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매출은 IT서비스와 물류BPO 모두 성장세를 시현했고, 영업이익은 솔루션 등 IT서비스 부문이 견인했다”며 “매출의 경우 IT서비스는 솔루션 사업 확대, 아웃소싱 운영 효율화 및 개발역량 강화가 주효해 12.8% 늘었고, 물류BPO도 유럽지역 판매 확대와 대외 사업 추진에 따라 1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통상 3분기는 과거 3년간을 놓고 볼 때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매출액이 2분기에 비해 줄어드는데, 올해의 경우 직전 분기대비 매출은 2.7% 소폭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정대로 애널도 삼성SDS측 자체 분석에 대체적으로 같은 의견을 냈다.

다만 물류BPO부문 수익성 급락에 대해 정 연구원은 “국제운임 상승, 판매물류확대 및 신규 서비스추진에 따른 운영비 증가가 원가를 압박한데다가, 특히 지난해 3분기 수익성이 높은 항공물류 비중의 일시적 확대로 월등한 영업이익을 시현한 점이 올 3분기에는 도리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 권성률 연구원도 물류사업부의 수익성 급락에 대해 “삼성전자 물류 커버리지가 성숙 단계로 진입하고 수익성이 좋은 급행 물량도 없어 1%대의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삼성SDS의 4분기 및 향후 영업전망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 정 연구원은 “4분기 IT제품 성수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물류사업의 경우 유럽 판매물류 본격화 및 대외사업 확대 효과 등으로 3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실적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2018년 연결 기준 매출 10.1조원(yoy 8.5%), 영업이익 8156억원(yoy 10.1%)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동부증권 권 연구원 역시 “4분기 매출액은 2조5304억원, 영업이익 2112억원으로 우상향의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중 컨설팅/SI가 솔루션 사업으로 인해 매출 증가가 클 것이며 물류 BPO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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