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바이스매거진
삼성전자가 내년 2월, MWC2018(모바일월드콩그레스)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갤럭시S9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기술전문 온라인 잡지 디바이스메거진(devicemag)은 삼성전자가 내년 2월 공개예정인 갤럭시S9의 본인인증 수단을 터치ID(지문인식스캐너) 대신 얼굴인식(페이스ID)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애플이 다음 달 출시예정인 아이폰X과 동일한 인증방식으로 사실이라면 안드로이드 진영 역시 보다 간편한 지문인식 방식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홍콩 KGI증권 궈 밍치 및 여러 외신들의 보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어 확인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9의 인증수단을 페이스ID로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은 삼성전자 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갤럭시S9의 전면에 3D 카메라 센서를 장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전면 카메라에 3D센서를 장착하려는 시도는 삼성전자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일본의 소니가 완벽한 얼굴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3D 센서의 탑재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채택을 고려하고 있는 방식도 애플이 아이폰X에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포인트-투-포인트 형태로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디스플레이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평가다.
매체는 “현재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델들에 탑재된 지문인식 스캐너는 후면 케이스 디자인을 망치는 주요한 요소”라며 “페이스ID는 보다 미려한 디자인을 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