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관세환급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한다.
관세환급제도는 수출업체들이 원자재를 수입할 때 세관에 납부하는 관세를 기업들이 제조, 가공 등을 해 제품을 수출하고 세관에 신청해 납부한 관세 등을 돌려받는 제도다.
세관은 중소·제조 수출업체의 경우 납부세액에 대한 확인 없이 수출실적만으로도 환급이 가능한 간이정액환급 제도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부산본부세관은 관세환급 지원팀을 구성, 제조업을 영위 중소기업 중 환급실적이 없는 100여 개 업체에 대해 관세환급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 김원식 심사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원재료 가격상승 및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들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부산본부세관은 지난해 지역 수출업체에 대해 224억원의 신규 관세환급금을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