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재단법인 동천 로고
재단법인 동천은 22일 진행된 '제7회 동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5개 활동팀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천에 따르면 예비법조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활동팀은 내년 1월 말까지 약 4개월 간 동천의 지원을 받아 직접 기획한 공익인권 활동을 수행한다.
팀당 300만원의 활동비와 변호사의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활동할 계획이다.
동천 관계자는 "5개 팀은 법조인, 공익변호사, 공익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팀 중 서울시립대·한국외대 로스쿨 학생으로 구성된 '온더로드'는 장애인 콜택시 접근성 확대를 위한 법률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연세대 로스쿨 '미라클워커스'는 대학 내 장애인 차별을 예방하기 위한 법률 지원을 담당하고, 고려대 로스쿨 '프로자취러'는 자취생을 위한 주택임대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북대 로스쿨 '작은손짓'은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사회화를 위한 법률을 지원하며, 중앙대·한양대 로스쿨 '공상'은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상가권리금 분쟁과 관련한 법률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천은 각 활동팀의 프로그램이 완료되는 내년 1월 말 이후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최종보고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종보고대회에서 우수활동팀으로 선발된 팀들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동천 관계자는 "동천은 지난 6회에 걸친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여러 예비법조인들의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의미있는 사회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