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부인은?

◆…뇌물수수 혐의 [사진: 더 팩트]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59) 육군 대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지난 21일 국방부는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박찬주 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보통군사법원은 영장 발부 사유를 "주요 뇌물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공범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영장 발부 직후 박 대장은 국방부 근무지원단 내 군 구치시설에 수감됐으며 앞으로 현역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의 공관병에 대한 부당행위와 뇌물수수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 대장의 부인은 민간 검찰에 의해 고소돼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