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멕시코 강진 인한 한국인 인명피해 현재까지 없다"…여진 대비 당부

◆…외교부 멕시코 강진 [사진: YTN]

멕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외교부는 "주 멕시코대사관 및 주 과테말라대사관 점검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지·상사 등도 물류창고에 금이 가는 정도의 경미한 피해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와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여진에 대비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49분쯤(현지 시각) 치아파스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 87km 태평양 해상에서 8.1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멕시코에서 최근 100년 동안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현재까지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