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IHS마킷(화면 비율별 출하량 전망)
18:9 화면비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유행에 따라 2021년 출하량이 6억1100만 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지난 2월26일 공개된 LG G6에 처음 탑재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와이드 스크린 채용이 확대되면서 2021년 6억11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올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8은 18:9 비율대의 새로운 흐름을 보였을 뿐 아니라 더 넓은 18.5:9 비율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 기기 품질 및 무선통신 속도의 발달과 함께 진화해 온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면비는 4:3(QVGA, VGA)에서 5:3(WVGA)로, 그리고 최근에는 16:9 비율(720HD, FHD, WQHD)로 발전하며 지난해 16:9 화면 제품은 출하량의 90%를 차지했다.
16:9로 확장되면서 저온 폴리실리콘 박막 트랜지스터(LTPS TFT) LCD 디스플레이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며 베젤리스 디자인에 집중하게 되고 AMOLED를 채용한 갤럭시S8은 한 단계 더 확장된 18.5:9 비율을 적용하며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갤럭시 S8의 출시에 자극 받은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더욱 확장된 비율의 720HD+(1440x720), FHD+(2160x1080), WQHD+(2880x1440) 등 다양한 해상도 공급하기 시작, 18:9 비율대의 와이드스크린 채용률은 2017년 1억7천만 대에서 2021년 6억1100만 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IHS 마킷 중소형 디스플레이 담당 히로시 하야세(Hiroshi Hayase) 선임 이사는 “18:5 비율 화면은 올해 말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를 이루며 디자인이나 기능에 따라 18:9, 18.5:9, 19:9 등 다양한 형태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