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패션, 아울렛,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광복 72주년을 맞아 기념 텀블러, 독립 유공자 자녀 장학금 증정, 캠페인과 가격 할인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줄줄이 선보이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출시...독립유공자 자녀 장학금 지원도
◆…출처 :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건물을 테마로 디자인한 텀블러를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새롭게 선보이기로 한데 이어, 독립유공자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먼저 스타벅스는 지난 5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함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약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를 기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형상화한 텀블러 500개를,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한 바 있다.
이후 특별 제작된 이 텀블러를 매장서 구매할 수는 없는지 문의가 잇달음에 따라, 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새롭게 디자인 해 제작 및 출시를 결정하게 됐으며, 해당 텀블러의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다시 한 번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는 것이 스타벅스 측 전언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난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앞장 선 독립유공자에 감사하는 스타벅스와 고객, 파트너(임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겨 전달됐다.
전국 매장 1060여곳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고객의 정성과 스타벅스 임직원 바자회 모금액을 더해 5천만원의 성금이 마련되었고, 여기에 스타벅스가 매칭 기부금 5천 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대학생 50명에게 각 200만 원씩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사이먼, '썸머 라스트 콜' 프로모션 진행
신세계사이먼(대표 조병하)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0일까지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썸머 라스트 콜(SUMMER LAST CAL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시즌 상품을 최고 80% 할인하고, 광복절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는 '옛날 간식 별미전', '미니마켓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먹거리 체험전도 선보인다.
각 지역 아울렛별 구체적인 행사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타임스퀘어, 광복절 맞아 '스페셜 쇼핑 위크' 실시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는 광복절을 경축하고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쇼핑 위크'를 오는 8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SPA 브랜드부터 스포츠, 아웃도어, 편집숍, 라이프스타일숍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광복절 연휴에 타임스퀘어 방문 고객을 위해 20여개 브랜드 먹거리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성통상 올젠, '815 특가 프로모션' 진행
◆…출처 : 올젠
신성통상의 남성복 브랜드 올젠(OLZEN)은 오는 15일까지 '815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요즘 날씨에 입기 좋은 기본 아이템들을 요일 별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바지와 린넨 셔츠, 카라티는 3만9000원, 라운드 티셔츠는 1만원 등에 판매한다. 기타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과 각 요일 별 할인 아이템은 올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광복절 프로모션 상품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같이가치 with kakao, 광복절 기념 '역사문화지키기' 캠페인 진행
카카오(대표 임지훈)에서는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역사문화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공익 프로젝트로 오는 9월 9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는 각 프로젝트 모금함에 100만원의 응원 기부금을 지원하는 한편, 이용자가 모금함 사연을 응원, 공유하거나 댓글을 달면 1건당 100원씩 추가 기부를 진행하게 된다.
'역사문화지키기' 캠페인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겹겹 프로젝트의 '일본군 성노예 도쿄 사진전', ▶서울연합역사동아리의 '마로니에 공원에 소녀상 세우기', 우리 문화재와 유산을 지키기 위한 ▶문화재제자리찾기의 '하버드로 불법 반출된 문화재 조사'와 더불어,
▶문화재환수국제연대의 '백제 무령왕 탄생지 지키기', ▶사단법인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근현대사의 보물창고 망우리공원의 보전', 해외동포와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한 ▶흥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해비타트의 '독립운동가 후손 집 개보수', ▶지구촌동포연대의 '사할린 동포 달력 지원' 등 8개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