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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오백볼트 대표 "벤처연합 뜬다" '왜?'

  • 보도 : 2017.08.02 17:03
  • 수정 : 2017.08.02 17:03
     
사진=오백볼트

벤처연합이 뜬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중소기업이 공동출자하는 협업전문회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소기업간 공동연구개발 지원 사업도 75억원 규모로 늘려 중소기업 협업 사업에 대한 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협업 사업을 통한 제품에 대해서도 지방지치단체 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공공기관까지 우선구매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이와 관련 오백볼트 김충범 대표는 최근 열린 스타트업 컨퍼런스 행사 GSC 2017 기조연설에 나서 빠른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동맹을 강조한 바 있다.

오백볼트(500V)는 벤처연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1개 스타트업을 묶은 협업전문회사다. 2016년 12월 설립 2년 만에 코넥스 상장을 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사진=오백볼트

김 대표는 월마트를 예로 들며 "전 세계 161개국 재정수입보다 크다. 기업이 웬만한 국가보다 큰 경제 규모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 키운 기업 하나가 열 국가 안 부러운 꼴"이라며 "하지만 국내 기업은 대기업을 포함해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한 세대 이전에 만들어진 66개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창업 5년 미만 스타트업 중 75%는 폐업을 겪는다. 이스라엘 같은 스타트업 강국이 엑싯 비율이 60%에 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0.4%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한국을 창업가의 지옥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업은 규모의 경제"라는 점도 강조했다. "기업이 성장 성적표를 올리려면 결국 경제 규모를 갖추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새 정부가 밝힌 협업전문회사제도 컨셉트도 강조했다. 국내에서 같은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끼리 손잡아 덩치를 키우고 해외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궁극적으론 국경 없는 동맹에 나서 해외 업체와 피를 섞는 지분 교환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충범 오백볼트 대표는 "먼저 국내에서 덩치를 키워 로컬 IPO를 완성하는 단계로 이행하고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협업전문회사제도 도입에 따라 중소기업의 이른바 벤처연합이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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