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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通']

부가세 신고 '끝'…여유 찾은 일선 세무서

  • 보도 : 2017.07.26 10:41
  • 수정 : 2017.07.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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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1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마감일이었던 지난 25일 한 일선 세무서 수납창구에서 납세자들이 줄지어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올해 1월~6월말(법인사업자는 4~6월)의 사업실적을 토대로 한 2017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가 지난 25일자로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신고는 한승희 국세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한 세금 신고이자 상반기 마지막 주요세목 신고로, 올해 전체 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고대상자는 약 47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3만명 가량 늘었다.

휴가도 미룬 채 신고창구 등에서 비지땀을 흘리던 일선 세무서 개인납세과 직원들은 조금이나마 마음에 여유를 찾았다는 후문. 밀린 업무가 아직 산더미지만 틈틈이 돌아가며 달콤한 휴가를 맛볼 계획이다.

7월 부가세 신고는 간이과세자 신고가 제외되기 때문에 세무서를 찾아오는 방문납세자는 1월 부가세 신고(2016년 제2기)에 비해 훨씬 적다. 신고 마지막 날엔 다소 붐비긴 했지만 과부하가 걸릴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 일선 직원들의 설명이다.

활기 넘치는 대학생 도우미들의 활약으로 자칫 고성이 오갈 수도 있는 신고창구의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는 전언이다. 세미래 콜센터(126) 부가세 상담코너는 밀려드는 전화에 사실상 먹통에 가까웠지만, 신고 규모가 월등히 큰 종합소득세 신고 당시(5월)와 달리 일선으로 직접 걸려오는 전화상담 문의는 눈에 띄게 줄었다는 후문이다. 

한 개인납세과 직원은 "바쁜 한달이었지만 그나마 7월 부가세 신고는 다른 세금 신고에 비해선 한가한 편"이라며 "국세행정시스템이 워낙 잘되어 있고 납세자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해가 갈 수록 세금 신고 업무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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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통합청사 서면신고창구.

한편 일부 세무서에는 전자신고창구가 아닌 서면신고창구만 가동되기도 했다.

부가세는 신고납부 세목인 만큼 세무서 직원이 세금 신고를 돕는 전자신고창구를 운영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는 측면에서, 일부 세무서가 전자신고창구를 없애는 작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는 전언이다.  

실제 강남통합청사(서초·역삼·삼성세무서) 신고창구는 납세자들의 전자신고를 돕지 않으며 서면신고 작성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세무서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통합청사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에만 전자신고창구를 운영하고 부가세 신고는 서면신고창구로만 운영되고 있다. 

일각에선 일부 세무서만 시범적으로 운영할 것이 아니라 국세청(본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전국 세무서에 운영되는 신고창구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일선 세무서 직원은 "주말에도 신고창구 때문에 직원들이 출근하는데 하루에 방문 납세자가 직원 수보다 적은 날도 있었다"며 "본청에서 신고창구를 동시에 없애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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