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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캐비닛 문건' 본격 수사 착수…우병우 "어떤 내용인지 모른다"

  • 보도 : 2017.07.17 15:40
  • 수정 : 2017.07.17 15:40

캐비닛 문건 <사진: YTN>

◆…캐비닛 문건 <사진: YTN>

검찰이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민정비서관실 문건들을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민정수석실 문건과 관련해 오늘 중 일부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관받아 특수1부(부장 이원석)가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특검 기간이 종료돼 수사 권한이 없어 검찰로 이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건은 300여 건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돼 '캐비닛 문건'으로 불린다.

검찰과 특검은 청와대 문건을 검토해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추가 증거자료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찰 수사 개입·관여 의혹에 관해 추가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오전 9시 43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면서 청와대 캐비닛 문건을 직접 작성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어떤 상황인지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재임 당시 작성된 문건인데 모르느냐"는 질문에는 "아까 말씀드렸다"고만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용을 포함해 국민연금 의결권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300여종의 문건과 메모를 발견했다고 14일 공개하고 사본을 특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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