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날씨, 곳곳에 소나기 <사진: DB>
한 주를 시작하는 제헌절인 17일 오늘 전국은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대기 불안정으로 오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어제 제주도와 동해안, 전라남도, 경상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는 이날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9~35도 정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높겠으며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2도, 대전 30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전주 30도, 부산 3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1m,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m~1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m로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존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