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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ICT 매출 4년 만에 상승 반전…향후 전략은?

  • 보도 : 2017.07.12 09:00
  • 수정 : 2017.07.12 09:00

SK(주) 연도별 IT서비스 매출 추이표

2016년 IT서비스 매출, 전년 대비 15.1%↑...4년 만에 상승세

지난해 SK(주) C&C사업부의 IT서비스 매출이 2013년 이후 줄곧 하향 추세에서 벗어나며 4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SI시장과, 경기침체 지속, 2013년부터 대기업계열 SI업체들의 공공부문 수주 참여가 제한되는 등 영업환경 악화에 시달리던 SK(주)C&C가 2015년부터 지속 추진해온 금융권 차세대사업 시장 공략과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DT 신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2일 SK(주)의 사업보고서와 올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합병 전 SK(주) C&C의 주력사업이었던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지난해 1조4817.7억원을 시현, 2015년 1조 2875.4억원 대비 1942.3억원이 증가해 1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매출은 지난 2013년 1조4150.3억원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인데다가 성장률 또한 2013년 -7.4%, 2014년 -6.0%, 2015년 -3.2% 등 3년 연속 매출이 줄어드는 역경을 극복하고 4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된 수치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게다가 지난 1분기 실적 역시 전년 동기대비 무려 30.9%나 신장한 양호한 매출을 기록한데다가, 중고차 유통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 15.2%를 처음으로 웃돌아 1회성 호실적이 아니라 확실한 턴어라운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IT사업부에서만 3883.7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6년 1분기 2967.5억원 대비 30.9%나 급증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중고차 유통 등 기타사업부가 올 1분기 매출 2253.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955.4억 대비 15.2% 신장에 그쳐, 처음으로 IT서비스 성장률에 뒤졌다.

이같은 IT서비스 사업의 선전에 대해 SK(주) C&C사업부 관계자는 “"하나대투, 라이나생명, 우리은행, 저축은행중앙회 등 2015년 이후 본격화된 금융 차세대 사업을 연속 수주 한 것을 비롯, 30여곳에 이르는 대외 IT 아웃소싱 사업의 지속적 확대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외에도 통신, 금융, 제조, 서비스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AI를 아우르는 DT 신사업의 지속적 발굴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 역시 “2017년 1분기 실적은 외형과 수익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존 IT서비스와 더불어 Cloud, AI, Big Data, IoT 등 차세대 ICT사업 '활발'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Aibril Antibiotics Advisor) 공동 개발 및 사업 계약'체결 기념 단체 컷...SK(주) C&C 제공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Aibril Antibiotics Advisor) 공동 개발 및 사업 계약'체결 기념 사진.   SK(주) C&C 제공

이에 자신감을 얻은 SK(주) C&C는 전통적인 IT서비스사업은 물론, 신세대 먹거리인 ICT 융합 사업, 즉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AI(인공지능), 스마트 물류, 빅 데이터, IoT,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고객가치 창출서비스 모델을 더욱 구체화해 지속 성장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이후 최근까지 2개월간의 사업 추진내역만 살펴봐도 이 회사가 지속성장을 향해 얼마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SK(주)C&C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방법론인 'CNAPS(씨냅스)를 개발,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서는가하면 미래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IT서비스로서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23일 '제조산업 혁신을 위한 Digital Transformation(DT) 세미나'에서 업계 최초로 '제조 분야 DT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센터' 구축에 착수해 올 하반기 중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25일에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유광사홀에서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 공동 개발 및 사업 계약'을 체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인공지능을 통한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산학협력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15일, 글로벌 온라인 게임 개발 기업인 엔젤게임즈가 SK(주)C&C의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Z'를 이용해 '로드오브다이스'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22일에는 ㈜나무아이앤씨와 'SK㈜ C&C 와츠 아이(Watz Eye)의 보안 데이터 연계 솔루션으로 코어코드 적용 협약(MOU)'을 체결, 융합 물리 보안 솔루션 및 제품의 해외 수출을 공동 개척해나가기로 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ICT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SKC&C와 합병 이후 IT서비스와 중고차유통업으로 이뤄진 자체사업은 IT서비스 매출 비중이 63.3%로 안정적인데다가 4차 산업혁명에서 클라우드·AI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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