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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신발이 단돈 5만원?…짝퉁 명품신발 1000켤레 적발

  • 보도 : 2017.07.10 17:18
  • 수정 : 2017.07.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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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적발한 에르메스 신발 모조품(사진 위쪽)과 정품(사진 아래쪽). (사진제공 인천본부세관)

관세청이 짝퉁 에르메스(HERMES) 신발 1000켤레를 유통하려던 업자를 적발했다.

정품의 경우 켤레당 200만원에 판매되지만, 적발된 모조품들은 켤레당 5만원에 동대문신발도매상가에서 판매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고가 유명 브랜드 에르메스 상표를 도용한 위조 신발을 중국으로부터 반입하려 한 신발 도소매업자 김 모씨(남, 47세)를 상표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에르메스 위조신발 1000켤레를 서울 동대문신발도매상가에 위치한 자신의 매장에서 켤레당 5만원에 판매하기 위해 국내에 반입하려고 했다.

김씨가 반입하려고 한 위조품의 경우 정품가격이 켤레당 200만원에 이르는 고가품이다.

적발된 위조품은 정품과는 달리 중국에서 전량 생산됐으며, 원단의 품질과 인쇄상태가 정품에 비해 매우 조잡하다는게 인천세관의 설명이다.

김씨는 중국으로부터 명품 신발 모조품을 수입하기 위해 중국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이용해 중국 공장에 물품을 제작토록 의뢰했으며, 상표가 없는 저가의 신발을 소량으로 몇 차례 수입하면서 세관 통관과정에서 별다른 제지가 없자 동일한 방법으로 모조품 1000켤레를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인천세관은 사법당국과 협의하에 적발된 위조 신발을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고가 명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점을 노려 신발, 가방 등 가짜 명품이 정상 물품인 양 위장되 반입되는 부정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소비자 및 상표권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수입·유통을 시도하는 행위를 발견할 시에는 국번 없이 125(이리로)로 전화하거나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밀수신고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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