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슬래시리크스
갤럭시 노트FE 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음 달 26일 공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의 새로운 설계도면이 유출됐다.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블로그 미디어 슬래시 리크스(/LEAKS)는 지난 8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설계도면을 입수해 공개하며 AR(증강현실)을 완벽하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 노트8은 f1.7 21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중국 에이수스의 '젠폰AR'과 유사한 방식의 완벽한 AR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미 가전쇼(CES2017)를 통해 대만 업체인 에이수스는 구글 탱고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젠폰AR을 선보인바 있다.
공개된 설계도면을 보면 단말기의 사물에 대한 공간 지각력을 지원하기 위해 후면 카메라 3대를 장착한 모습이다. 좌측에 1대의 별도 카메라와 수직으로 배치된 2개의 카메라 형태다.
이는 AR을 지원하는 중국 레노버의 팹프로2와 거의 유사한 카메라 배치로 사물의 깊이와 명암에 3차원 입체 형상을 포착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카메라 모듈과 함께 후면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던 지문인식 스캐너는 후면에서 사라져 결국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기술에 성공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단말기를 통제하는 버튼의 설계에도 변화가 보인다. 기기 우측 빅스비 버튼과 볼륨 버튼 사이에 작은 크기의 기능을 알 수 없는 버튼이 새롭게 눈에 띈다. AR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기기 상단의 디자인에도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카드 트레이 외에 스피커 하우징이 새롭게 자리하고 있어 하단 스피커와 함께 스테레오 음향을 제공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