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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UAE와 손잡은 관세청…세계 최다 AEO MRA 체결

  • 보도 : 2017.07.10 10:39
  • 수정 : 2017.07.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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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AEO MRA 체결국 현황 지도. (자료제공 관세청)

관세청이 호주·아랍에미리트(UAE)와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를 체결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다 AEO MRA 체결국이 됐다.  

관세청은 지난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서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호주와 제2 교역국인 UAE와 AEO MRA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AEO란 관세청이 공인한 업체에 대해 수출입 과정에서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번 약정으로 인해 국내 AEO 기업들은 호주와 UAE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MRA가 체결되면 양국으로 수출하는 AEO기업들에게는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수입서류 간소화, 비상 시 우선 조치 등 다양한 MRA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AEO 인증 유효기간인 5년간에 걸쳐 호주의 경우 약 216억원, UAE의 경우 약 145억원 등 모두 361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 무역적자국인 양국으로의 수출이 보다 쉬워지는 등의 간접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우리나라는 총 16개국(미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이스라엘, 캐나다, 싱가폴, 인도, 태국, 도미니카, 멕시코, 뉴질랜드, 호주, UAE, 터키)과 AEO MRA를 체결해 세계 최다 AEO MRA 체결국이 됐다.

우리나라는 호주와 지난해 3월부터, UAE와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AEO MR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호주는 자동차 및 전자제품 등을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제12위 수출국(2016년 기준)이며, 우리나라는 호주의 제3위 수출국으로서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교역국이다.

UAE는 우리나라의 대중동 제2의 수출국이며 원전건설,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개최 등을 계기로 양국 교역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시장 수출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을 비롯한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는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양국은 향후 MRA 혜택에 대한 세부이행 사항이 포함된 이행각서를 작성하고, 실제 수입통관 시스템 적용에 문제점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 초에 전면이행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관세청은 앞으로도 주요 수출국 및 비관세장벽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AEO MRA 체결을 확대해 수출기업의 통관애로를 해소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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