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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세무사회에서 펼쳐진 '활극'…무협지가 따로없네

  • 보도 : 2017.07.07 09:40
  • 수정 : 2017.07.07 09:40

이창규 세무사의 세무사회장 당선 무효 처분으로 인해 촉발된 세무사회의 분란이 시간이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무효 처분 결정이 내려졌던 지난 5일 밤, 새로운 집행부에 참여할 인사들을 소집해 이사회를 열고 선관위 임기 만료 및 회의실 폐쇄, 김광철·이재학 부회장 해임동의안 등 안건을 기습 처리한 후 이튿날이었던 지난 6일 오전 세무사회관 4층 선관위 사무실을 폐쇄해 버렸다.

특히 이창규 세무사측은 지난 5일 밤 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도 기습 처리, 백운찬 전 세무사회장이 제출한 이의신청 및 이를 기반으로 지난 5일 내려진 선관위의 당선 무효 처분을 '무력화'시켰다.

급기야 이 세무사측은 6일 오후 폐쇄된 선관위 회의실에 아르바이트 용역 직원들을 투입해 선관위 사무실을 정리하고 선관위 회의록 등 서류와 컴퓨터 등 집기 일체를 세무사회관 3층 회장 집무실로 옮겼다.

이에 김광철 세무사회장 직무대행 등은 경찰을 불러 회장 집무실로 이송된 선관위 물품 등을 확인하고 파기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선관위 사무실 폐쇄 및 서류 이송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창규 세무사와 전태수 세무사를 절도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이 세무사측이 선관위 물품을 회장실로 옮긴 것은 이를 모두 파기하려는 목적으로 판단해, 부득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며 "이미 권한 없는 이사회를 소집해 선거규정까지 바꿔 소급적용키로 한 이들이 자료 파기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화환

◆…'바리케이트' 신세가 된 당선 축하 화환들 = 7일 오전 9시 현재 세무사회관 3층 부회장실 및 윤리위원장실 등으로 통하는 통로를 당선 축하 화환들로 막아 출입이 통제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현재 이창규 세무사측은 당선 축하를 위해 전달되어 온 화분들을 활용해 부회장실과 감사실, 윤리위원장실 등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차단하는 한편 아르바이트 용역 직원들의 숫자를 늘려 세무사회관 정문에 배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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