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5행시 <사진: 조세일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당명 5행시 공모에 직접 참여해 화제다.
23일 오전 추 대표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자유한국당 당명 5행시 공모를 언급하며 "추경과 인사청문회는 보이콧하면서 겨우 5행시를 쓰고 있냐. 그렇게 간절히 5행시를 바라신다면 제가 시 한 수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당 시절 독선정치, '유'신시절 독재정치, '한'나라당 시절 독기정치, '국'민 고달픈 정치, '당'장 끝내야 한다"라고 읊었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 기술만으로는 다음 집권을 기약 못하고 소멸할 길만 남아 있다"며 "새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내각 구성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성숙한 정치를 마지막까지 기대하면서 조속한 원내 복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제2차 전당대회를 맞아 '자유한국당 5행시'를 짓는 공모전을 오는 29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