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호가들의 기대와 달리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에 터치ID(지문인식스캐너)를 내장하는 문제가 표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코웬 앤 컴퍼니(Cowen and Company)의 티모시 아큐리(Timothy Arcuri) 투자노트를 입수해 아이폰8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스캐너의 내장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투자자 노트에서 “애플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 내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직까지 계속하고 있다”면서 “회사는 6월말까지 3가지 방식 중 한 가지를 최종 선택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이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세 가지는 센서 영역위에 커버 유리를 아주 얇게 도포하는 방법, 광학 또는 초음파 센서용 유리에 핀홀(극소형 구멍)을 만드는 방법, 정전용량 혹은 적외선 기술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필름 센서를 부착하는 방법 등이다.
티모시 아큐리는 “애플이 어떤 방식을 채택하든 아이폰8의 출시는 최소 1~2개월가량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6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9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7S와 아이폰7S 플러스가 9월 애플의 매출액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 역시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8은 5.8인치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에 0.7초가량 지속되는 가상 홈 버튼, 수직으로 배치된 후면 듀얼카메라, 3D얼굴인식 스캐너를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