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바일엑스포즈
올 가을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 노트8의 설계를 위한 초기 스케치에 수직으로 배치된 듀얼카메라가 표기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바일 기기 전문 블로그 미디어 모바일엑스스포즈(mobilexpose)는 수직으로 배치된 유얼카메라를 장착한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 노트8 스케치 도면을 입수해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개략적인 기기의 디자인과 외부에 드러나는 주요 부품의 위치와 형태를 표기한 그림으로 상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대략 어떤 부품과 기능을 가질지를 짐작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우선 후면 중앙에 2개의 카메라 렌즈가 수직 형태로 장착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사실과 수직으로 배치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문제는 지문인식 스캐너와 홈 버튼이다. 갤럭시S8 시리즈의 지문인식 스캐너는 후면으로 이동되고 홈 버튼은 스크린에 표기하는 가상 버튼 형태로 바뀌었지만 도면(갤럭시 노트8)의 경우 전면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도 갤럭시 노트8의 개발이 시작되는 초기에 그려진 스케치인 까닭에 정확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대략적인 위치를 표기는 하되 아이폰8처럼 스크린 내부를 표기한 것일 수도 있다.
소문에 의하면 삼성전자 역시 디스플레이 내부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심장박동 측정 센서는 후면 카메라 렌즈 아래 플래시와 모듈 형태로 배치돼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빅스비(Bixby) 버튼도 확실하게 그려져 있고 기기 전면에는 홍채인식 스캐너와 함께 셀카용 카메라도 보인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갤럭시 노트8은 6.3인치 4K(U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VR(가상현실) 구현을 보다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