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후보자는 195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5년 첫 시집 '고두리 마을에서'로 문단에 진출했으며, 이후 '접시꽃 당신'과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등을 출간했다. '접시꽃 당신'은 세 살 된 아들과 넉 달 된 딸을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첫 아내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 후보자는 전교조 충북지부장과 충북문화운동연합의장으로 활동했으며,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덕산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4년 건강상의 문제로 교직을 떠났다. 이후 그는 시를 쓰는 데만 집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슬픔의뿌리',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나무야 안녕'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면서 민족예술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부분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2006년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2008년에는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6번으로 정치계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흥덕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국에서 당의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지난해 불거진 국정농단 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에서는 최순실 딸 정유라의 특혜 지원을 최초로 밝혀냈으며, 2015년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최초 제기하기도 했다.
[약력]
▲1954년 ▲충북 청주 ▲충북대 국어교육학사·석사, 충남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덕산중학교 교사 ▲전교조 청주지부장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