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오타카라
올 가을 출시예정인 애플의 차기 주력 스마트폰 아이폰8의 기기 크기는 이전 유출된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중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애플 관련 전문 블로그 미디어 맥오타카라(macotakara)가 중국 온라인 상점 알리바바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8용 케이스를 구매해 전작 아이폰7과 7플러스에 맞춰본 결과 거의 중간 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아이폰8용 케이스를 아이폰7에 삽입한 모습을 보면 후면의 카메라의 렌즈가 새로로 배치된 아이폰8의 후면 카메라 위쪽부분에 정확히 자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아이폰8의 듀얼카메라는 아이폰7 싱글카메라를 세로로 2개 배치하는 느낌이 든다.
다음에는 아이폰8용 케이스를 세로로 돌려 아이폰7 플러스의 카메라에 맞춰봤다. 듀얼카메라 렌즈와 센서, 그리고 플래시까지 완전히 포함되기는 하지만 아이폰8의 카메라용 홀(구멍)이 지나치게 커 보인다.
렌즈의 크기가 커질 가능성도 있고 소문처럼 듀얼렌즈와 플래시, 그리고 센서 및 마이크로폰까지 하나의 모듈 형태로 제작돼 탑재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폰8용 케이스에 4.7인치 크기인 아이폰7을 끼워 흔들었을 때 케이스 내부에 상당한 공간이 남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폰8의 크기가 아이폰7보다는 상당히 클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케이스의 두께는 더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의 경우 후면 카메라를 수직으로 배치하면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소 아래쪽으로 이동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오른쪽의 슬립/웨이크(화면 끄기 및 깨우기)버튼(sleep/wake button) 역시 다소 아래쪽으로 이동배치 됐다.
끝으로 상하 볼륨버튼과 음소거 버튼의 크기는 아이폰7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볼륨 상하버튼의 배치 간격은 다소 확대되고 음소거 버튼은 형태에 다소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