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입주 아파트 10만가구…전년比 19% 증가

     

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에서 10만가구 이상 아파트가 새 주인을 맞이한다. 수요가구 중 85㎡ 이하 중소형이 9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6~8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10만 2509가구로 전년 동기 약 8만 6000가구보다 1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7539가구와 인천·경기 4만 3705가구 등 수도권 5만 1244가구, 지방 5만 1265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

수도권의 세부 입주물량은 6월 동탄2신도시·양주옥정 등 1만 636가구, 7월 위례신도시·화성향남2 등 1만 7283가구, 8월 배곧신도시·김포한강 등 2만 3325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경북 지역이 1만 5887가구로 입주 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월별로는 6월 충북혁신·경북도청 등 2만 364가구, 7월 부산정관·양산물금 등 1만 8604가구, 8월 대구다사·경산중산 등 1만 2297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 760가구, 60∼85㎡ 6만 6345가구, 85㎡초과 5,404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4.7%를 차지한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8만 2239가구, 공공 2만 270가구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입주예정 아파트 조사는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으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시기·물량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