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19일 부산남항관리사업소와 합동으로 부산항 북항·남항 일대에 정박중인 외항선과 교통하는 소형 용달선 등에 대한 불법행위 집중단속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불법행위 집중단속은 '제21회 FIFA U-20월드컵'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기·마약류 등 테러·안보위해물품 반입방지 감시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합동단속에는 부산세관 감시정 3척, 부산남항관리사업소 행정선 1척이 북항·남항 일대 통선 51척에 대해 임검을 실시하고 '외항선원 등 선원대상 불법 통선영업행위 근절' 안내문을 배포했다.
조훈구 부산세관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폭탄테러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불법 통선행위가 항만을 통한 총기류나 마약 밀반입, 밀입국에 악용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감시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해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항만관련 종사자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불법통선 이용에 대한 처벌 규정을 전파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테러·안보위해물품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