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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부부일심동체…주거래은행 '깔맞춤'하면 금리우대"

  • 보도 : 2017.05.18 12:00
  • 수정 : 2017.05.18 12:00
금융감독원

(사례1) 신혼부부인 김신랑씨와 윤신부씨는 지난 5월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환전을 했다. 그런데 은행직원으로부터 부부가 같은 은행을 거래하고 거래실적을 합산하면 더 좋은 조건으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뒤늦게 후회하는 중이다.

(사례2) 직장인 심준비씨와 그의 아내 전든든씨는 지인의 소개로 각기 다른 보험회사에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한 상태다. 그런데 실손의료보험도 부부가 동시에 같은 보험회사의 동일상품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돼 아쉬워하고 있다.

(사례3) 맞벌이 부부인 이공평씨(연봉 3000만원)와 김정의씨(연봉 4000만원)는 연간 중학생 자녀의 학원비 1200만원을 각각의 신용카드로 절반씩 결제한 탓에 부부 모두 카드 소득공제를 받지 못했다. 그런데 학원비 전부를 연봉이 적은 이공평씨의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경우 약 1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음을 연말정산이 끝난 후에야 알게됐다.

(사례4) 맞벌이 부부인 박절약씨와 최알뜰씨는 10년간 써온 TV를 바꾸기로 하고 그 동안 모아온 카드사 포인트를 사용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TV를 구매하기엔 각자의 포인트가 많이 모자라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사례5) 맞벌이 부부인 직장인 김연금(총 급여 6000만원)씨와 여교사 오저축(총 급여 4000만원)씨는 각자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해 김연금씨는 400만원을, 오저축씨는 100만원을 납입하고 있다. 그런데 2015년부터 총 급여액이 적은 사람이 세액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세법이 개정된 사실을 몰라 세제혜택(9만9000원)을 추가로 받지 못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금융꿀팁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재테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떻게 해야 실생활과 밀접한 재테크를 이룰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금융꿀팁'에 따르면 우선 부부의 거래은행을 일원화하고 거래실적은 합산요청 해두는 것이 좋다.

은행들은 고객의 예금, 외환, 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부부 간엔 거래실적 합산이 가능한데다 우대혜택은 거래실적을 합산한 부부 모두에게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부부가 같은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택하고 은행에 거래실적 합산을 요청하는 것이 은행이 제공하는 각종 우대혜택을 받는데 유리한 것이다.

둘째, 같은 보험회사의 동종보험에 부부가 동시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일부 보험회사는 부부가 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상해보험 등 특정 보험상품에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1~10%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즉 부부를 피보험자(2인)로 하게 되면 보험료는 부부가 각자 보험에 가입했을 때보다 저렴해지는 것이다.

셋째, 소득공제 혜택이 유리한 배우자의 카드를 집중사용할 필요가 있다.

카드 소득공제는 기본적으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연소득의 25%를 초과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소득공제 문턱(연소득 25%)을 넘기 위해 배우자중 소득이 적은 사람의 명의로 된 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 것이다. 다만 연봉 차이가 큰 맞벌이부부는 소득세율 적용구간이 달라 소득이 많은 배우자의 카드를 집중 이용하는 것이 소득공제금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

넷째, 카드포인트를 부부끼리 합산해 사용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원칙적으로 카드포인트는 카드이용자 본인의 것과 배우자의 것을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부부의 포인트를 합산하기 위해서는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카드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ARS고객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포인트의 양도는 동일한 카드사의 포인트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카드포인트 합산활용 등을 위해서는 평소에 부부가 같은 카드회사가 발급한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연금저축을 소득이 적은 배우자 명의로 우선납입 설정해두면 세금혜택을 받기 용이해진다.

소득세를 납부하는 근로자나 자영업자는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해 연간 납입액에 대해 세액공제(연간 40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율은 총 급여가 5500만원(종합소득 4000만원)을 초과하면 13.2%가, 5500만원(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 16.5%가 적용된다.

그렇기에 맞벌이 부부 중 총 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우선적으로 세액공제 한도금액까지 연금저축에 납입하는 것이 세금혜택을 받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유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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