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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2017년 1분기

CJ프레시웨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견인차는?

  • 보도 : 2017.05.18 11:45
  • 수정 : 2017.05.18 11:45

 

CJ프레시웨이 분기별 실적 추이표

매출 11.0%, 영업익 38.5%↑…비수기에 호실적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유통, 단체급식, 글로벌 매출 등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1분기가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는 것이 CJ프레시웨이측 평가다. 

지난 15일 공시한 CJ프레시웨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식자재유통, 단체급식 등 푸드서비스, 기타 사업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포함한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5948.3억원을 시현, 지난해 1분기 5358.3억원 대비 약 11.0% 성장하며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015년 1분기 4671.9억, 2016년 1분기 5358.3억원을 연속해 갈아치운 것.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32.2억원 대비 38.5% 신장한 44.6억원을 올리며, 매출에 이어 영업이익도 1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시 매출은 소폭인 1.1%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869.6%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이제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식자재 단체급식 해외매출이 실적 호전 견인  

이같은 호실적은 3대 사업부가 골고루 힘을 보태며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은 주력 사업인 식자재유통부문이었다.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자재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449억원 증가한 5105억원을 기록, 9.6% 신장했다. 

여기에 단체급식부문이 786.3억원을 시현 전년 동기 701.8억원과 비교 84.5억원 늘어 12.0% 증가했다. 이 또한 1분기 최대 실적으로, 전사 외형성장에 힘을 보탰다.

연초에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립중앙박물관, 오션힐스 CC 등을 잇따라 신규 수주하며 순항했고, 여기에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병원과 골프장 등의 경로에서 강세를 이어간데 따른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 분석이다. 

PARADISE CITY 구내 식당 모습들...CJ프레시웨이 제공

◆…PARADISE CITY 구내 식당 모습들...CJ프레시웨이 제공

이같은 강세의 배경 중 하나는 위탁 운영을 맡은 이들 구내식당을 호텔이나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려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차별화시킨 점도 크게 작용했다.

특히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구내식당은 'Casual Dining'을 콘셉트로, 'Modern', 'Luxury', 'Natural, 'Healing' 등 4가지 키워드를 인테리어에 접목,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송림푸드와의 시너지 창출도 한몫했다. 송림푸드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용 소스 등을 출시, 식자재 유통부문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1분기 매출 약 57억, 매출이익 약 17억원을 달성,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외형성장도 CJ프레시웨이의 높은 실적에 또 한축을 담당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면서, 해외법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월 식자재유통업계 최초로 칠레에 남미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글로벌 상품경쟁력을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칠레를 포함, 페루와 콜롬비아에 이르는 남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산물, 과일, 우육 등 농산물과 축산물 등의 1차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에도 유통시키는 등 이 지역 사업 확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3대 사업부 모두 고른 성장세를 펼친 매출과 달리 영업이익은 사업부문간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식자재유통부문이 올 1분기 34.3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전년 동기 22.1억원 대비 55.5% 늘어나는 선전을 펼친 반면, 같은 기간 단체급식 등 푸드사업부는 전년도 10.1억원대비 83.7%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또 기타 사업부는 8.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최대 1분기 이익 달성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CJ프레시웨이가 올 1분기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지난해말 단행한 조직개편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설립 이래 최대의 조직개편을 통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조직을 지역 중심으로 재편했고, 이를 통해 지역밀착영업이 가능해져 자연스럽게 지역사업 영역이 확대돼 이에 따른 매출 성장도 한 몫 거들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부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올해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성장을 위해 전 사업의 외형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경주함과 동시에, 국내외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속 성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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