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사진: YTN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5·18 정신을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제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총 1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5·18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을 포함한 국민의례, 헌화·분향, 경과 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2008년 이후 제창되지 않았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제창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업무지시를 통해 올해 기념식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방식으로 부르도록 지시했고 8년만에 합창 방식에서 제창 방식으로 바뀌게 됐다.
한편 정부 주관 기념식 외에도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5·18 기념식이 열리고 오는 27일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구(舊) 전남도청에서 부활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들이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