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단 구성안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과제 지원을 담당할 '제2기 원내대표단' 구성안을 발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부대표에 재선인 윤후덕 의원과 초선인 서형수·송옥주 의원을 선임하는 등 초·재선 의원들을 고루 포함시켰다.
우 원내대표는 "초선과 재선이 주축이 된 원내대표단으로 야당과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민생과 관련해 집권여당의 의지가 워낙 강해 꼼꼼히 챙겨야 할 일이 많다"며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크게 '중점과제별담당'과 '기본운영기능' 등으로 구분된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를 총괄하는 구조다.
중점과제별담당은 ▲협치부대표(이훈) ▲민생(윤후덕·서형수·송옥주) ▲국정관리(조승래) ▲지방분권(위성곤) 등 4개로 나눠 의원들을 선임했다.
기본운영기능은 ▲정책(유동수) ▲기획(박용진) ▲입법(전재수) ▲의원(박경미) ▲공보(제윤경·강훈식) 등 6개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생 부대표에 대해 "민생과 관련해 집권당의 의지가 강하고, 문 대통령의 고용정책을 점검해서 차질없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의 공통 공약과 개혁입법을 추진하는 협치 부대표에 초선의 이훈 의원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를 지원하는 국정관리 부대표는 초선의 조승래 의원이 맡는다.
이외에 지방분권 부대표에 위성곤 의원, 정책 부대표에 유동수 의원을 임명했으며 기획 부대표에 박용진 의원과 입법 부대표에 전재수 의원을 임명했다.
의원단을 지원하는 소통 부대표에 박경미 의원,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대외협력 부대표에 권미혁 의원, 법률 부대표에 조응천 의원을 임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중점과제 담당과 원내기본운영기능을 갖는 부대표단으로 정했다"며 "집권 여당 위상에 맞는 초·재선 융합형 원내대표단이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