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2017년 3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해외여행객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내국인의 여행수요 증가로 인해 여객기 등 운송업종의 올 3월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동월 대비 16.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덩달아 여행사,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종의 올 3월 카드승인금액도 작년 같은달보다 15.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2017년 3월 출국자 수는 194만명이며 이는 전년동월 157만명 대비 23.6% 늘어난 수치다.
출국자 수는 2013년 3월 111만명, 2014년 3월 115만명, 2015년 3월 142만명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또 2017년 3월 항공이용객은 851만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동월 782만명 대비 8.9% 증가한 것이다.
항공이용객은 2013년 3월 576만명, 2014년 3월 614만명, 2015년 3월 722만명으로 출국자 수와 더불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수업종"이라며 "이는 항공, 수상 운송수단 등의 이용수요가 증가한 것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계대출 규모는 현재 134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3월에만 2조9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