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의장 이언주 러닝메이트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11일 차기 원내대표직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과 함께 이언주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출마한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을 바꾸고, 우리 정치를 바꿀 것"이라며 "국민의당을 젊고 유능한 당으로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대선 패배 이후, 지금 국민의당은 큰 갈림길에 서 있다. 이대로 고만고만한 군소정당으로 전락해 점차 소멸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쇄신하여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그을 것인지 말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랜기간 우리는 양극단의 정치세력의 갈등으로 후진적인 정치를 경험해야 했다. 이제는 이런 낡은 정치 버려야 한다“며 ”저희들이 꿈꾸는 정치, 한국사회에 지금 필요한 정치는 진보와 보수의 양극단을 넘는 제3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0대 젊은 야당 원내대표 김관영이 유연한 리더십으로 국회를 주도할 것"이라며 "40대 젊은 정책위의장 이언주가 열정과 패기, 날카로운 실용주의로 함께 할 것”이라고 포부를 외쳤다.
김 의원은 "저희 당이 이럴 때 일수록 더 단합하고 당초 우리당에 맨 처음 설립 초심으로 돌아가 건강한 제3당으로 돌아갈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과의 연정에 대해 "진정한 연대를 하려면 협치의 구체적 방식을 제시하고 동의해야 한다"며 "장관 몇 자리 주면서 당에 혼란을 주고, 당 소멸을 하려는 접근은 아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