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조선기자재기업들의 조선기자재산업 위기극복과 조선업 의존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발전·원전·풍력·방산분야) 추진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그 동안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조선기자재업체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사업다각화분야로 유도·지원해 지역 기자재업체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조선기자재 업체의 사업다각화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사업다각화 분야 설명회 ▲1:1 상담회 ▲R&D 사업설명회 ▲사업다각화 포럼 등을 월 1~2회씩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참여한 업체 중 지에스케이가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 기업 Petronas사에 Vendor 등록해 계약을 수주했고 삼성인더스트리가 발전소 납품 계약을 성사했다.
또한 발전분야에서 현재 조선기자재업체 KTE 등 총 8개사가 공급자 유자격 및 정비적격업체 등록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원자력발전 분야에선 기자재업체 4개사가 KEPIC 인증을 획득을 위해 진행 중이다.
R&D 분야에서도 원자력발전 및 발전 R&D 사업을 현재 6개사에서 사업 신청 및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조선산업 불황으로 조선기자재산업도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향후 조선기자재업체가 실질적으로 계약 및 납품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