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이기열 ITS사업장이 세미나에서 국내 금융사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방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주식회사 C&C가 4월 들어 국내 ICT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가하면 금융 CIO를 대상으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제트 커넥트 리더십' 관련 조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외연확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 400억 규모 IT아웃소싱 사업 계약 체결
지난 6일 SK(주) C&C(대표 안정옥는 400억원 규모의 '현대백화점그룹 IT 인프라 아웃소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 C&C는 다음달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 그룹 11개 주요 계열사의 IT인프라를 총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한정된 IT 인프라 자원의 최적 활용을 위해 '업무 중요도에 따른 IT 자원 배분'은 물론 유통·미디어 등 현대백화점 그룹 주요 사업의 성장·변화에 따른 '맞춤형 IT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백화점그룹 데이터센터 통합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IT 인프라 자원 구성 정보 수집·관리 ▲OS 및 윈도우 패치관리 ▲SW패키지 배포·설치 ▲SW라이선스 관리 ▲대시보드 리포팅 등을 표준화·자동화함으로써 운영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200억 규모 IT아웃소싱 사업 재계약도 따내
이어 지난 18일에는 200억원 규모의 '쌍용자동차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IT 아웃소싱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SK㈜ C&C는 2017년 4월부터 3년간 쌍용자동차 IT 아웃소싱 사업자로서 설계·생산·영업·판매·A/S 등의 자동차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사용되는 IT 시스템·인프라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그 동안 별도 운영돼왔던 ERP영역까지 통합 운영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신속한 장애 처리 및 서비스 접점 일원화를 통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베스트셀러인 티볼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 전환한데 이어,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G4 렉스턴의 신차 효과를 더해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SK㈜ C&C는 쌍용자동차 비즈니스 시스템 전반의 안정적 운영과 자발적인 개선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최적의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 C&C의 스마트팩토리(스칼라)·빅데이터(큐타)·인공지능(에이브릴)·클라우드(클라우드 제트) 등의 ICT 신기술을 활용, 쌍용자동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ERP 영역에서는 회계 결산·영업 판매·부품 물류 등의 기능 개선과 인프라 성능 튜닝을 통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IT아웃소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 수준 관리를 최적화하고 ITIL에 근거한 IT아웃소싱 표준 방법론을 적용해 IT 운영체계를 확립한다는 복안이다.
이로써 SK㈜ C&C는 현대백화점그룹, KDB산업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메트라이프생명,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일유업, 쌍용자동차 등 전(全) 산업에 걸쳐 30여곳의 대외 IT아웃소싱 고객을 보유하게 됐다.
금융 CIO 대상 '금융 특화 클라우드 제트 커넥트 리더십 세미나' 개최
이뿐만이 아니다. SK㈜ C&C는 지난 1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CIO 등 금융사 임원들 대상으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제트 커넥트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 42개국에 진출한 캐나다 1위 은행인 캐나다 왕립은행(RBC, Royal Bank of Canada)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사례를 비롯해 클라우드 제트(Cloud Z)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혁신, 국내 금융사를 위한 성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방안 등이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