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택스·모바일 앱 통해 21일부터 서비스 제공
신청요건·수급액, 미리 확인 가능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근로·자녀장려금이지만 복잡한 산정방법 때문에 신청해놓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수급액이 얼마인지, 수급대상 선정 여부를 알기가 힘들어 조마조마한 이들이 많다.
이에 국세청은 오는 21일부터 기한 후 신청이 종료되는 11월30일까지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장려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에 현금을 지원함으로써 생계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로 평가되고 있지만 신청요건을 정확히 알지 못해 수급대상자가 신청하지 못하거나 신청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부적격자가 신청한 뒤 수급대상에서 탈락해 항의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혹은 휴대폰 번호, 신용카드, 아이디 등을 이용해 로그인하면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이 번거롭다면 계산해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단, 장려금 신청은 로그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장려금 미리보기'는 국세청이 보유한 가구현황·소득·재산(금융자산 미반영) 자료를 반영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장려금 신청 전에 신청 대상 여부 및 예상수급액을 확인함으로써 일하는 저소득 가구가 빠짐없이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을 한 뒤 '장려금 미리보기'를 선택해 국세청 자료에 따라 신청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장려금 산정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5월 신청 기간 중에는 산정금액을 확인한 후 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에는 공인인증서 외에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또는 신용카드, 아이디·비밀번호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만약 로그인하기 번거롭다면 홈택스 메인화면에서 '계산해보기' 아이콘을 선택해 인증절차 없이 바로 가구현황·소득·재산 등 본인의 실제 정보를 입력해 장려금 산정금액을 예상할 수 있다.
◆…◆…홈택스 홈페이지가 같은 방법으로 앱을 이용하면 된다. 로그인을 통해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로 장려금 신청이 가능하며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계산해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 앱에 접속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로그인한 뒤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계산해보기는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동시 접속자가 많은 경우에는 대기번호가 부여된다.
다만 미리보기 서비스는 신청 안내 당시 국세청이 보유한 가구현항·소득·재산(금융자산 미반영) 자료를 반영하여 제공하는 것이므로 실제 받는 예상수급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외에 궁금한 점은 국세상담센터(국번 없이 126번)를 통해 홈택스 이용방법 및 세법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각 지방청 장려금 담당직원과의 상담도 가능하다.
김태호 국세청 소득관리과장은 "'장려금 미리보기' 서비스 개통으로 수혜계층의 신청이 증가하는 한편 수급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부적격자의 신청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