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인명부
  • 재무인포럼
뉴스 > 산업 > 산업

CJ 비비고, 간편식 국·찌개 시장 '평정'…비결은?

  • 보도 : 2017.04.18 11:13
  • 수정 : 2017.04.18 11:13

국내 국/탕/찌개 시장 규모 및 업체별 점유율 추이

지난해 국·탕·찌개 시장 전년비 47.1%↑...올해 68% 성장 예상

CJ제일제당이 지난해 6월 이후 선보인 '비비고 가정간편식(HMR)' 9종이 출시 9개월 만에 국내 간편식 '국·탕·찌개 시장'을 평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개발에 참여한 식품연구원과 전문 셰프가 서로의 주특기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과 함께 협업을 이룬 끝에 우리 입맛에 익숙한 최적의 맛을 구현해내 이같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18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간편식 '국·탕·찌개 시장' 규모는 730.6억원으로 전년도의 496.4억원 대비 47.2%나 급증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져 올들어 2월까지 20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돼 올 연말에는 약 1230억원의 시장을 형성해 지난해 대비 약 68% 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육개장 등 비비고 간편식 9종, 9개월 만에 점유율 37.7%로 '평정'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이 1년여 연구 개발 끝에 지난해 6월부터 야심차게 선보인 '비비고 가정간편식'이 출시 9개월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비비고 가정간편식 출시전인 2015년까지는 아워홈, 오뚜기, 하림, 홈플러스, 롯데마트 PB상품과 중소 브랜드가 460억~500원대의 시장을 행성하고 있었다.

이 중 오뚜기가 32.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아워홈 19.2%, 하림 6.9%의 순을 나타냈다. 그 외의 업체들이 약 41.3%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 시장에 지난해 비비고 제품이 진입하면서 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6월 '비비고 가정간편식' 4종(육개장, 사골곰탕, 두부김치찌개, 된장찌개)에 이어 7월 삼계탕, 12월 부대찌개를, 또 지난 2월에는 닭곰탕, 설렁탕, 소고기미역국 등 총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 제품은 출시 첫해인 지난해 약 15.0%의 점유율로 단숨에 업계 2위로 올라서더니, 올들어서는 2월까지 누적기준으로는 37.7%의 점유율을 보이며 선두로 등극한 것. 

연구원과 셰프, 두 장인의 고집과 협업이 만들어낸 합작품

비비고 육개장 개발 에피소드와 함께 직접 조리 시연을 펼치고 있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편의식품센터 이남주 수석연구원(좌), 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 김무년 셰프(우)

◆…비비고 육개장 개발 에피소드와 함께 직접 조리 시연을 펼치고 있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편의식품센터 이남주 수석연구원(왼쪽), 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 김무년 셰프.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이 같은 돌풍의 비결은 무엇일까?

CJ제일제당 측은 자사 식품연구원과 개발에 동참한 전문 셰프 간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각각 자기분야 노하우와 고집이 충돌하고, 또 이를 서로 조율하고 협업하면서 전통적인 최상의 맛을 구현해낸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의 경우, 두 주인공인 이남주 부장(수석연구원)과 김무년 셰프가 서로 의견 충돌과 조율, 다양한 실험 등 협업을 통해 극복하며 이뤄낸 개가라는 것.

최상의 육수와 고기결을 만들기 위한 '양지(소고기 부위)'의 삶는 시간부터 토란대, 다데기, 대파 등의 배합과 조리 조건에 대해 공장에서의 대량생산에 따른 맛의 균일화를 이루기 위한 최적 조건, 상온기술 개발 등 두 장인의 전문가다운 콜라보가 빛을 발했다는 설명이다.

수요 급증에 대비 150억 투입 별도생산라인 구축...일본·동남아 등에도 수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비비고 가정간편식' 수요 증대를 감당하기 위해 150억원을 투자, 논산·진천공장에 별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기존 제품 물량의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탕류와 국류 등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외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R&D 투자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한식 일품요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필리핀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 수출도 시작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코스트코 로드쇼에서 '비비고 육개장' 반응이 좋아 일본어 패키지의 글로벌 전용제품도 수출했다.

또 지난 1월엔 '비비고 사골곰탕' 미국 판매를 시작했고, 이달과 5월에는 글로벌 전용 '비비고 두부김치찌개'와 '비비고 버섯육개장'을 수출해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