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같은 고성장시대에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성장 주식에 투자하는 공격적인 방식이 유망했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지금은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 주는 투자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가장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배당주 펀드 투자이다.
투자전문가들은 본래의 가치보다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찾아 사서 묵혀두었다가 제 값으로 올랐을 때 파는 가치주 투자나 꾸준히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 투자가 적절한 전략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초 저금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0.1% 수익률에도 민감해지면서 기본적인 배당수익률을 깔고 가는 고배당주의 매력이 커지면서 더욱 배당주 펀드가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 되고 있다.
배당주 펀드 투자는 단기적인 스토리보다는 장기적으로 투자할 때 더욱 유리하다. 배당 수익이 발생되면 그 자금이 다시 재투자가 되면서 복리효과가 발생해 장기 투자 시 복리효과가 극대화된다.
HMC투자증권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상품 중에서는 베어링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베어링고배당펀드가 가장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이 펀드는 저금리 기조에 따라 고배당주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투자 의사를 결정한다. 지난해 배당 스타일의 펀드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동안 11%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에는 신흥국 경제 활성화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기업들이 주주 친화적인 정책 가속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