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4차 산업 혁명과 New ICT 생태계 확산 및 AI 등 미래 핵심 사업과 기술 연구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AI, IoT, 미디어 등 미래 핵심 사업 성장에 집중하는 한편 ICT패러다임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강하게 실행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우선 AI 관련 역량을 결집해 CEO직속으로 AI사업단을 신설, 기술 확보, 서비스 기획·개발, 사업 확대 등 AI 관련 모든 영역을 총괄하는 자기 완결적 구조를 갖췄다.
이미 지난 2012년부터 AI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AI서비스 '누구(NUGU)'를 출시해 7개월 만에 약 7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국내 관련 생태계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신속하고 효율적 AI사업 추진과 이와 연계된 자율주행 차 및 사이버 에이전트(AI비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New ICT 산업의 핵심인 AI, IoT, 미디어 분야에서의 차세대 기술 확보와 관계사·글로벌 선도기업·강소기업과의 기술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또한 ICT전반에 대한 기술 역량 강화 및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ICT기술총괄, 차세대 미디어 기술 확보를 위한 종합기술원 산하 미디어기술원을 신설하고 기존 AI기술 연구조직도 AI사업단 산하 AI기술1,2본부로 확대 재편했다.
그룹 차원의 ICT역량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ICT기술총괄에 AI/SW전문가인 이호수 SK C&C DT총괄을, AI사업단장에 이상호 SK플래닛 CTO를, AI기술2본부장으로 이현아 SK플래닛 Conversational Commerce본부장을 선임했다.
미디어기술원장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겸임하며, AI기술1본부장은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이 맡는다. 고객중심경영실을 CEO직속으로 편제해 전사 관점에서의 고객 경영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도 T전화 등을 담당하는 Comm.플랫폼사업본부를 서비스부문 산하로 편제해 이동통신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밀착 서비스 출시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