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0일 전후 목포로 출발 <사진: 해양수산부>
세월호가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27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안에 있는 해수 배출 등의 준비 작업을 마친 뒤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0시 반잠수식 선박이 완전 부양한 세월호는 현재 배수와 잔존유 제거 작업 중이다.
해수부는 밀폐돼 있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선체 하부에 구멍을 뚫는 작업은 목포신항에 접안하고 거치시킨 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27일 중으로 와이어 제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동 중 세월호가 움직이지 않도록 반잠수식 선박과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이틀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심 사항인 미수습자와 유류품을 찾는 작업은 4월 초부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