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사진=조세일보 사진DB)
증선위 결론, 오후 늦게나 나올 전망
"영업정지 기간, 1년 유력"…정지 범위는 미지수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에 연루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운명이 24일 오후 판가름 날 전망이다.
회계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오전 9시부터 임시회의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에 대한 딜로이트 안진의 조치방안을 논의한다. 결론은 이날 오후 늦게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대다수 업계관계자들은 "1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예상"한다며 다만 "영업정지 범위에 대해선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5억원 이하인 과징금이나 업무정지 이하의 조치 등은 증선위의 조치결정만으로도 효력을 갖는다. 그 이상의 조치일 경우에는 금융위원회 의결까지 받아야 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15년 당시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자 담당 외부감사인이었던 딜로이트 안진에 대해 1년여 간 특별감리를 진행해왔다.
